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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선생 먹거리

[변산] 변산반도횟집, 변산 격포항 맛집

by 멍선생 2022.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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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를 즐기기 위해 냥냥이의 사촌언니네와 변산반도에 놀러왔다.

해루질을 할 목적으로 왔지만, 첫 날은 이동하느라 시간이 늦어서 주변 관광부터 하였다.

격포항-격포해수욕장 사이에 있는 채석강을 구경하려 했지만, 물 때를 못맞추어서 방파제만 구경했다.

마침 비도 왔기 때문에, 썰물이었어도 채석강 구경하기가 여간 쉽진 않았을 것 같았다.

어찌하여 하루 보내고, 바닷가에 왔으니 회를 한접시 먹어야 겠다는 생각에 격포항에 있는 횟집을 찾아갔다.

 


1. 위치

 

 

횟집 이름부터 심상치 않다.

이 곳의 지역명을 그대로 따다 쓴 변산반도횟집. 격포항 어판장 파출소 쪽에 위치하고 있다.

주차장은 따로 없으니 어판장쪽에 대놓고 걸어와도 된다. 동네가 작아서 생각보다 걷기 쉽다.

 


2. 음식

 

뭔가 메뉴가 많았는데, 꼬마 둘이 배고파 하여 빠르게 처리하느라 메뉴를 찍질 못햇다.

격포항엔 사람이 많이 없었는데, 음식점을 들어오니 사람이 많다. 여기에 다 앉아 있었던 듯..

 

이것저것 먹어보기 위해 변산반도횟집 vip 코스와 바지락 회무침을 시켰다.

 

먼저 바지락 회무침.

바지락 숙회에 새콤한 초장으로 무친 요리다. 바지락을 이렇게도 먹다니. 생각보다 별미다.

 

안주를 먹기위해 시킨 VIP코스.

스끼다시라 하는 기본적인 반찬은 다른 횟집과 비슷하다. 

거기에 멍선생이 좋아하는 간장게장이 먼저 나오고, 낙지에 전복회 등 다양한 회가 나온다.

 

VIP코스가 특별한 이유. 조개찜이 코스 음식에 포함되어 있다.

작은 꽃게와 새우도 같이 쪄서 나오기 때문에 먹을 것이 다양하게 많다.

내일 조개를 캘 생각이었는데, 이렇게 먼저 식당에서 만나다니. ㅋ.ㅋ

여기까지만 먹어도 벌써 배부르다..

 

마지막으로 나오는 메인요리. 데코레이션이 귀엽다.

비오는 날에는 회를 먹는 것이 아니라는 속설이 있지만,

아무래도 항구에서 먹으니 수산물이 조금 더 싱싱한 것 같다.

요즘은 한가지 횟감으로 안주삼아 쭉 먹는 것 보다 이것 저것 섞여 있는 회가 더 좋은 것 같기도 하다.

 


3. 후기

 

꼬마가 둘이니 정신이 없다.

심지어 비도 오고, 배고픈 시간을 살짝 지났기에 배고픈 두 아이를 처리하느라

사진도 제대로 못 찍고, 음식도 느긋하게 즐기지 못했다는 사실.

 

지금까지 꼬막무침은 먹어봤어도 바지락무침은 안먹어봤는데, 새콤한 것이 정말 별미였다.

VIP코스는 이것 저것 다양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조개를 좋아하는 사람에겐 회 뿐만 아니라 조개찜도 맛볼 수 있어서 더 좋을 것이다.

다만 가격이 조금 비싸단 사실.

 

그래도 변산반도에 방문했다면, 회를 먹어야 한다면,

격포항 앞에 있는 이 곳 변산반도횟집을 찾아가면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 자신한다.

 

변산반도에서 첫 날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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