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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선생 먹거리

[원주] 원주 신혼부부, 원주 중앙시장 맛집

by 멍선생 2023.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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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냥냥이와 데이트.

꼬마가 어린이집에 있을 동안 점심을 해결하고자 나름 근교인 원주까지 움직여 보았다.

광주-원주 고속도로로 집에서 원주까지 대략 30분 정도 걸리기 때문에 한 번 시간내서 움직일 만한 거리라 생각된다.

물론 평일에만 가능한 시간.. 주말에는 고속도로 입구에서 차가 막혀 움직이질 못하니, 평일에 시간이 있을때 잠시 색다른 장소에서 식사를 하였다.

 


1. 위치

 

 

원주 중앙시장 자유상가 지하에 위치한 식당.

주차는 해당 건물 지하 2층에 할 수 있다.

시장길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오가는 사람이 많아서 항상 주의하면 운전해야 한다.

주차를 하고 지하 1층으로 올라오면 상가가 많이있다.

한참 돌고돌아 헤메다보면 밥집들이 모여있는 곳을 발견할 수 있는데, 간판을 잘 찾아가면 된다.

 

간판은 흰색으로 되어있다. 상가위치는 2-1 이라고 하는 것 같다.

 


2. 식당 실내 & 실외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식사시간에 맞춰와서 그런지, 대기하는 사람이 꽤 많았다.

대기 중 신기한 것을 보았는데, 지하상가(?)에 위치한 식당인 만큼 장소가 협소해서인지 밖에 이렇게 음료수 판매대가 나와있었다.

무인 판매라고 적혀있는게 특징인데.. 정말 K-양심은 대단한 것 같다.

이렇게 버젓이 외부에 나와있음에도, 잠금장치가 되어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손을 대지 않는다.

 

기다리다보니 차례가 금방 찾아왔다.

식탁이 있는 자리는 1층, 좌식으로 되어있는 자리는 2층으로 구분되어 있다. 신기한 인테리어다.

나름 신기한 분위기를 풍기는 이 곳. 4인기준 테이블 12개정도 있어 보였는데, 한 쪽이 이런 복층구조로 되어있어서 조금 더 손님을 받을 수 있는 것 같다.

 

드디어 실내로 들어왔다.

식사를 하고 나면 그릇을 모아달라는 당부의 말이 먼저 보인다.

음식은 한곳에, 그릇도 한곳에. 이렇게 정리만 해주어도 직원 입장에서는 큰 힘이 될 것 같다.

 

메뉴판. 가격도 나름 착한 편이다.

분식집인 만큼 회전율도 빨라서 줄서서 기다릴 만 하다.

냥냥이의 추천대로 주문을 일단 하고... 기다려 본다.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복층구조가 신기해서 찍어보았다.

학교 끝나고 잠시 요기하러 온 친구들도 보이고, 데이트온 커플도 보이고, 가족단위도 보이고..

손님 연령층이 다양하다.

 


3. 음식

 

기다리던 음식이 나왔다.

먼저 떡볶이. 떡볶이를 좋아하는 냥냥이가 이 메뉴를 지나갈리 없다.

 

다음으로 멍선생이 좋아하는 돈까스.

직장인의 점심은 돈까스가 최고인 것 같다.

 

마지막으로 제육덮밥.

이 것 역시 직장인의 소울푸드 아닌가.

 

음식이 나왔으므로 말없이 흡입하고 본다.

 


4. 후기

 

둘이서 음식 세 개 시켜먹고 배가 불러 힘들었다.

그래도 무엇하나 포기할 수 없는 맛의 메뉴들이었다.

원주까지 30분거리라고 하지만, 언제 또 올지 몰라서 일단 먹고싶은 것을 다 시켜먹었는데, 매우 만족스러웠다.

예전에 잠실로 출근할 때, 회사 근처에 있던 장미상가의 음식점들이 생각나는 비주얼이다.

집 주변에도 이런 분식집이 있으면 좋으련만..

 

무튼, 가격과 맛, 양 모두 만족스러웠던 원주 중앙시장 맛집.

아무래도 한번 더 시간을 내서 냥냥이와 함께 음식 흡입하러 다녀와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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