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게으른악어 카페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를 다녀오고,,

배가 출출하여 돌아가는 길에 들린 카페. 브런치를 판다하여 일단 들렸다.

원래 아침에 여길 들리려 했었는데, 제천 시내쪽으로 갈 줄 알고 [커피단월]을 들렸는데,

출렁다리를 가면서 이곳을 지나게 되어 당황했다....

 

일단 위치는 여기. 산 속에 휴게소처럼 자리잡고 있다.

 

길 가에 간판이 있으니 지나치지 않도록 주의하면 된다.

건너편에서 들어갈 때엔 차가 오는지 잘 보고 들어가야 한다.!

주차장이 꽤나 넓다. 분위기는 마치 강원도 산골 가다가 나오는 휴게소같다.

 

카페 입구는 여기.

바로 앞까지 차를 댈 수 없게 막아두었다.

사람이 많으면 저 멀리서 걸어와야 할 수 도 있다..

 

카페에 들어가기 전. 야외 테이블이 보인다.

경치가 어마무시하게 좋은 곳이다.

 

카페 지키는 멍멍이 두마리.

목소리가 우렁차서 한번 찍어보았다.  만지지말아달라고 적혀있다.

 

멍멍이집 옆으로 별채가 있다.

바이크 타시는 분들 쉬는 방이라고 하는데, 아마 사장님이 바이크를 타시나 보다..

바이크가 엄청 크다.

멍선생도 바이크를 타보고싶지만 무서워서 패스. (출퇴근용으로 스쿠터 하나..?)

 

여기서 판매하는 브런치 메뉴.

뭔가 맛있어 보인다. 하지만 여기 온 목적은 이게 아니었지..

 

여기 온 목적은 바로 라면!

값이.. 좀 비싸긴하다. 라면이 4000원.. 김치가 2500원.. 경치가 좋으니.. 위치가 이러니.. 이해해보고 먹어보기로 했다.

 

잠시 냥냥이가 라면을 고르는사이 실내를 찍어 보았다.

문을 기준으로 왼쪽 오른쪽 좌석이 있는데, 월요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영~ 없었다.

 

입구 기준으로 왼쪽엔 좌식테이블이있고, 오른쪽엔 사진을 찍을 이쁜 공간이 있다.

진짜 꽃인ㄱ ㅏ궁금하여 

 

꽃 옆에 뭔가 있어서 봤더니..

깨알 톰과제리 ㅎㅎㅎ 저 구멍은 진짜 쥐구멍인것인가!

카운터와 안내판.

손님이 적어서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지 않았다. 

 

라면은 실내에서 취식이 안되서 (가스버너 때문에) 실외에서 끓여먹으라 한다.

날씨가 너~무좋아서 밖에서 충분히 먹을 수 있을 법 하다.

 

라면을 끓이는 동안 주변을 탐색해보자.

카페 2층.. 옥상으로 올라가면 영봉 전망대가 있다고 한다.

옥상은.. 뭔가 아직 정비가 덜 된 듯한 모습이다. 옆에 2층에도 카페 자리가 있어보이지만 들어가보진 않았다.

 

라면을 끓여보자...

캠핑처럼 버너 바람막이도 있고 딱 좋다. 책상이 조금 좁은 것 빼곤 다 좋은 것 같다. (물, 라면 가격 비싼것도,.!)

고운 라면의 자태.. 아 맛있겠다.

이곳에서 먹으니 캠핑하는 느낌 나기도하고,. 더 맛있는 것 같다.

이걸 먹으러 여길 들렸단 말씀..ㅎㅎㅎ

 

라면을 다 먹었으니 주변을 탐색해보도록 하자.

이렇게 야외에 테이블도있고, 해먹도 있다.

멍선생이 오기 전까지 다른 가족이 놀고 있었는데, 해먹이 부러웠는지 꼬마가 다 먹자마자 해먹에 가자해서 왔다.

 

앗. 1인 1음료 간판을 이제 보았다.

휴게소가 아닌 카페인 만큼 쉬려면 음료는 (매너상) 꼭 시켜 먹는게 좋을 듯 하다.

 

2층짜리 데크는 이렇게 1층에도 테이블이 있고, 2층에도 테이블이 있다.

2층에 올라가면 바닥이 살살 흔들린다는 점이 살짝 신경쓰인다.

 

2층 데크에서 본 모습.

바이크 쉼터 앞에도 캠핑용 의자들이 있다.

 

다시 내려와서..  경치를 보러 이동하는 중,

카페건물과 바이크쉼터 사이에 오르간과 축구게임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멍선생도 땅이 있으면 이런거 한번 차려보고 싶.. .읍읍)

 

음 앞에 전깃줄이 흠이긴 하지만, 멀리 호수가 보이는 경관이 멋있다.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위치가 있어서 한번 찍어보았다.

왜이렇게 사진이 찌부된 것 같은 느낌이..

 

아까 보았던 2층 영봉전망대를 참고하면 월악산 영봉의 생김새를 확인할 수 있다.

 

멀리서 보니 멋있다.. 

 

 

이 분위기에, 이 경치에 먹는 라면은, 얼마를 주고 먹어도 맛있었다.

다먹고 나서 가격에 대해 현타오는건 함정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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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boosija.tistory.com/219 [멍선생과 잡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