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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선생 일상

[제주도] 청수 곶자왈 반딧불이 축제

by 멍선생 2022.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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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도 멍선생 제주도 여행. 첫 관광지 청수 곶자왈 반딧불이 축제.

요즘 시대에 반딧불이 보기 힘든데 이런 좋은 기회가 있다니..

6월 11일 ~ 7월 10일까지 진행한다고 하는데,

딱 멍선생이 제주도에 들린 일정과 맞아서 운이좋게도 체험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코로나 이후로 슬슬 지역 축제들이 열리고 있는 것 같은데 그 중 하나인 듯 하다.

 

위치는 여기.

웃뜨르빛센터 곶자왈 입구에서 부터 시작한다.

시간이 되면 마을에서 나오시는 건지, 센터 건너편 공터에 주차를 할 수 있게 사람들이 나와서 안내를 해준다.

 

센터 앞 표지판. 곶자왈 반딧불이 축제 라고 적혀있다.

 

청수리 곶자왈 탐방코스 지도.

왜 다 찢어졌는진 모르겠지만 A, B, C 코스로 되어있다.

우리는 꼬마가 있음에도 자리가 A코스밖에 안남았어서 가장 긴 A코스로 갔다. (걸을 수 있다고 장담하시길래..)

 

마을 이름부터 반딧불이마을인 것이 이곳 청수리에는 반딧불이 예로부터 많았나 보다.

안내판이긴 한데.. 이것도 오래된 것인지 뭔가 삭아보인다.

 

마을 종합안내.

주점, 소품가게, 등등 뭔가 많은데.. 제대로 보지 않았다;

이제 보니 3번 몽땅카페가 방금 저녁을 먹고 넘어온 그 가게였다...!

뭔가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많아보이는데, 다음에 오면 청수리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 둘러봐야겠다.

 

반딧불이 축제 현장판매소.

우리는 미리 온라인예약을 했기 때문에 슥 지나갔다.

 

안내소 옆으로는 마을에서 나와서 이것저것 먹거리를 만들어 팔고 계셨다.

붕어빵과 어묵.. 저녁도 먹고왔고, 날도 더웠기에 먹거리도 패스!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오면 인터넷예약 티켓교환처가 있다.

여기서 티켓을 교환하고 시간이 될 때 까지 기다리면 축제 체험을 시작할 수 있다.

 

건물 처마(?)에 붙어있던 제비집.

어렸을 때 멍선생의 집 베란다쪽에 있던 제비집 이후로 오랫만에 보는 것 같다.

어린 제비들이 먹이달라고 울어대느라 씨끄러웠는데, 저 밑으로는 새똥이 많아서.. 무튼 조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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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 받은 입장권.

A코스라고 적혀있다. 70분 동안 꼬마와 함께 걸을 수 있을까 일단 걱정이 앞선다.

 

티켓 뒤에 유의사항이 적혀있다.

멍선생 일행은 제일 빠른 시간인 오후 8시.

총 7타임이 있는데 더 늦은시간에 왔다간 너무 어두워서 무서울 것 같다..

유의사항은 꼭 숙지해야 할 것이다.

 

코스 탐방 시작전. 각 코스별로 집결장소에서 사전 교육을 받는다.

민방위훈련 처럼 회의실에서 교육자료(동영상)를 시청하고 나면 출발할 수 있다.

다행이 A코스에 멍선생네 꼬마 외에 꼬마를 데리고 온 팀이 2팀이 더 있어서 부담을 살짝 덜어놔 본다.

 

사전교육이 끝나면 바로 곶자왈로 출발한다.

6월 마지막주의 저녁 8시 쯤. 슬슬 어두워 지고 있는 시간인데,

완전 들어가기 전에 살짝 찍어 보았다.

저기 작게 반짝이는 불빛이 바로 반딧불이!

수컷은 날아다니고 암컷은 풀에 앉아있다고 한다.

 

약 70분 걷고 난 후 나오는 길에.

B코스는 버스를 타고 다른 곳으로 나가나보다.. 

혹시나 내년에도 보겠다고 하면 버스를 타고 가는 B코스나 어린이용 C코스를 예약하는거로..

 

이제 지역 축제가 다시 활성화 되면 꽤 좋은 볼거리가 될 것 같다.

꼬마에게는 A코스가, 70분동안 걷는 것이(중간에 목마 태워준 시간이 꽤 되지만..) 약간 힘들수도 있겠지만

책에서만 보던 반딧불을 직접 보았다는 것이 꽤 좋은 체험 거리가 되었을 것이라 믿는다...

 

코스를 걷다 보면 점점 해가 지고, 반딧불이 잘 보이는 숲 속으로 걸어가기 때문에,

혹시나 발을 헛딧지 않도록 조심해서 걸어야한다.

반딧불을 잘 보려면 불빛이 없고, 소리가 적어야 하기 때문에 눈으로 기억속에 담아와야 한다는 점에서

많이 특별한 체험거리가 될 것 같다..

 

23년에도 쭉 이어서 할 것 같은 축제라..

탐방 정보는 여기서 확인하면 된다.

https://www.visitjeju.net/kr/detail/view?contentsid=CNTS_000000000021959 

 

2022 청수 곶자왈 반딧불이 축제

아이와 함께 한 첫 제주도 여행이었는데 특별한 추억을 남길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타임에 참여 했는데 칠흙같이 어두운 밤에 신비하게 반짝이는 반딧불이들과 완전한 고요...^^ 잊지 못할 것 같

www.visitjej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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