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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선생 일상

[제주도] 제주 세계 자동차 & 피아노 박물관

by 멍선생 2021.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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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세계자동차피아노박물관.

자동차를 워낙에 좋아해서,, 꼬맹이 인생에 두번째 방문.
이번엔 제주도에서 우연히(?)만난 같은 어린이집 다니는 동네 형아네와 함께 방문했다.

 

위치는 여기!

멍선생이 머무른 곳과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입장권을 끊으면 주는 당근..

2년전에 왔을 땐 동물이 있는 곳에서 티켓과 교환이었는데, 이젠 입장과 동시에 준다. 코로나 떄문인가,,

 

들어가는 입구는 변함이 없다.

오른쪽 언덕에도 자동차 휠들이 쭉 전시되어 있다.

 

올라가는 길에 가이드 맵이 있다.

사슴 먹이주기 광장 뒷편에 뭔가 산책로가 생긴 듯하다.

먼저 하기로 한 것 부터 하고 가봐야겠다.

 

언덕을 쭉 따라 올라가면 도로 꼭데기에 건물이 하나 있다.

이곳이 자동차와 피아노 전시관..

우리는 다른 정보를 입수한 것이 있어서, 먼저 어린이 자동차 체험부터 하러 후다닥 뛰어갔다.

 

가는길에 한 컷.

바닥에 사진 찍기 좋은 위치에 표시가 되어있다. 저기 서서 카메라로 찍으면 잘나온다!

 

일단 관람을 다 패스하고 어린이 교통체험장부터 갔다.

코로나로 인하여 인원제한이 있어서, 혹시나 못 탈까봐 걱정이 앞선,..

 

한쪽에선 아이들 증명사진을 찍고, 교통체험을 하고 오면 어린이 면허증을 준다.

즉석에서 만들어주니 신기하다. 예전에 왔을때도 있었나..?

 

기다리는 동안 장난감가게에서 많이 보던 장난감을 구경하며,,

시쿠로 잘 꾸며놨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 하네 ㅎㅎ

 

직접 운전하기에 꼬마가 아직 어리기 때문에, 보호자가 옆에서 운전을 해줘야 한다.

오른쪽에서 좌핸들 움직이기 꽤나 힘들다... (빨리 커서 아빠 대신 운전좀 ^^)

운전중에 핸드폰 사용은 위험하기에 사진을 찍은게 없다 ㅎㅎㅎ

코스가 짧으니 교통체험이 궁금하다면 직접 방문해서 타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제 본격적인 관람을 시작해보자.

입구부터 자동차가 있긴한데,, 옛날 차들이다.

한쪽 벽면에 자동차 역사가 쭉 써져있다.

 

 

로비를 지나 전시관으로 들어서면, 자동차들이 더 많다.

 

초기의 자동차들이 보인다.

한쪽으로 쭈욱 도열해 놓은게, 정말 자동차 역사를 공부하고 싶다면 하나하나 읽어가며 지나가도 좋을 것 같다.

 

우리 꼬마들은 그런거 없이 그냥 쭉 달린다,,ㅋㅋ

다 옛날 자동차만 있어서 그런지 꼬마들이 관심을 잘 안보인다..

모터쇼를 데리고 가야하나...

 

1층 전시관 중간에 2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데,

2층에 올라가면 음악, 피아노, 한국자동차, 스포츠카 등이 있다고한다. 올라가보자.

(어우 엘리베이터도 무슨 금색이야..ㅋㅋ)

 

꼬마들 쫓아가느라 스포츠카를 못찍었다.

한국자동차관에서 보이는 것 처럼 다들 오래된 차 위주이다. 스포츠카도 마찬가지!

어째 멍선생이 타본차가 없는 것 같다.. 

 

자동차 전시관을 나오면 피아노들이 보이는데, 엄청 웅장하다.

무슨 피아노라 그랬는데, 역시나 꼬마가 도망가는 바람에 잘 읽어보지 못했다는 것이 함정,

 

음악소리가 아름다웠지만... 도망가는 꼬마를 잡아라 ㅜㅜ

피아노도 자동차 처럼 쭉 전시되어 있다.

 

잠시 들린 화장실의 장식도 뭔가 르네상스하고 엘레강스(?)하다.

 

다시 1층으로 내려와 나가는길로. 가는중.. 눈에띄는 몇가지가 있었다.

옛날부터 크게 변함없어보이는 롤스로이스. 누가 탔던거라 했는데 기억이안나네

영국 왕실의 유모차.. 그 옛날부터 유모차를 썼다는게 신기하긴 하다.

 

이렇게 관람을 마치고 나오니, 마라도가 보이는 위치가 있다하여 사진을 찍어보았다.

저기 멀리 보이는게 마라도.. (자동차박물관과 영 관련없는 ㅎ)

 

자동차구경은 끝내고, 사슴구경으로 넘어왔다.

추워서인지, 도망간건지, 코로나 때문인지 토끼는 다 없어지고 매점도 문닫고, 사슴밖에 남지 않았다.

 

오랫만에 왔으니 사슴 셀카도 좀 찍어주고.

사슴이 당근을 먹다니 , 생각해보니 웃긴 것 같다. 풀도 아니고 당근을,ㅋ

 

잠시 연결된 그네의자에 누워서 쉬는 꼬마들.

손잡이가 다 녹슬었다. ㅎㅎㅎㅎ 여기도 오래되긴 한가 보다.

 

이제 산책로를 돌아보도록 하자.

여긴 무슨 꽃 정원이라 그랬는데, 날이 추워서 꽃이 하나도 없다.

 

곶자왈 생태탐방 숲길, 이라고 한다

힐링로드 라고하니 언능 돌아봐야겠다.

당일 방문한 사람이 없어서 한적하게 걷기 좋았다.

 

입구 부터 두갈래 길인데,,, 꼬마가 오른쪽을 선택한바람에 탐방코스를 거꾸로 돌게된 우리들.

정방향으로 가도, 역방향으로 가도 걷는데 큰 무리는 없다.

 

인위적으로 꾸며놓은 것 같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산책길이다.

뭔가 산 깊숙히 들어온 느낌도 나고..

 

이렇게 아이들도 걷기 좋게 되어있다.

 

중간중간 쉼터가 있긴 하지만, 의자로 쓸만한 돌들이 축축해서 앉기엔 좀 그래보였다.

 

뱀이 나올 법 해보였는데, 산책로를 거의 다 돌았을 떄 발견한 뱀조심 표시. 

우리가 안내된 방향으로 돌았으면 처음에 보고 조심했을 것 같다 ㅎㅎ

 

중간에 이렇게 시도 하나 써있고,,

공기도 맑고 걷기 좋은 코스다.

 

걷다가 누군가 처다보는 느낌이나서 봤더니, 

사슴들이 발소리가 난다고 다 처다보고 있었다.

 

이번 자동차&피아노 박물관의 수확은 생태탐방로가 아닌가 싶다.

 

 

-- 방문 후기

- 사슴 먹이주는 건 변함 없음

- 자동차 전시 변함 없음

- 피아노가 이렇게 멋진게 많았었나?

- 악기체험장? 이 생긴거 같은데 못들어가봄

- 교통 안전 체험장은 선착순이 있는 것 같으므로 빠르게 가는 것이 좋음.

- 1층에 기념품 샵이 있는데, 아이들이 있다면 조심..ㅎ (멍선생은 항상 하나씩 사준듯..)

- 생태 탐방로가 생긴 것인지, 공기도 좋고, 걷기도 좋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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